일반적으로 예금 금리는 적금에 비해서 낮다.
하지만, 수익은 월등히 좋다. 이유는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에 있다.
예금금리가 3%면 적금 금리는 4% 적금이 더 높다.
하지만 총 120만원을 1년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에 넣어두면
이자는 예금이 좋다.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.
120만원에는 정확히 3%의 금리가 단리로 매달 적용되어
1년이 되는 해 평균 3%의 금리의 이자를 받아가게 되는 것이다.
3만 6천원 세전이다. 이자소득세 15.4%를 제하면 3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.
하지만 적금은 매달 10만원을 불입하게 된다. 첫달은 물론 4%의
금리를 1년동안 적용받을 수 있다. 하지만 다음달 불입하는 10만원은
4%를 온전히 받는게 아니라 4% / 11개월이 된다.
그럼 다음달은 4% / 10이 되는 것이다. 마지막 불입 12월은 4% / 12
거의 이자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.
은행이 바보도 아니고 10만원을 한달만 맡기는데 4%의 이자를 온전히
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.
적금은 세후 2만 2천원 가량이 되는데 예금으로 따지면 연이율 2% 정도 되는 것이다.
그러니 예금이 일반적으로 적금에 비해 수익이 좋다는 말을 하는 것이고
당연히 목돈이 있다면 예금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.
그런 사람들에게 그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추천하는 것이 바로 이전에 작성한
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의 선납이연과 도루 꼬리자르기를 이용하는 적금개설이다.
2015/07/20 - [분류 전체보기] -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 감상평
2015/07/20 - [분류 전체보기] - 적금풍차돌리기의 실제